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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영추포럼 「사랑의 잔상들」 장혜령 작가(2019년 9월 19일 19:00)
제94회 영추포럼 「사랑의 잔상들」 장혜령 작가(2019년 9월 19일 19:00)

2019년 영추포럼 대주제 <온다!> 시리즈 다섯 번째 시간은 장혜령 작가님과 만납니다.
장혜령 작가님은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한 시인이자 네시이십분 팟캐스트 라디오의 제작자로, 세상에 존재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러나 가치 있는 책과 작가들을 소개해 왔습니다. 사랑, 기억, 이미지를 테마로 10년 간 홀로 써온 글을 묶어 「사랑의 잔상들」을 펴냈으며, 자신만의 공간을 개척하는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로 쓴 자전 『진주(가제)』의 출간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름다움의 목격자가 온다>입니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기억이 변하듯, 응시하는 자의 시선 속에서 이미지도 차츰 변해갑니다. 장혜령 작가님은 이미지를 향한 응시 속에 다름아닌 사랑의 속성이 담겨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책, 영화, 사진, 회화 이미지를 함께 살피며, 어떻게 이미지의 심층에 내재하는 무언가를 포착할 수 있는지, 그것을 어떻게 자기 경험과 연결해 읽어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기억-이미지를 읽고 쓰는 데 관심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 자리는 최현지(리외) 님, 이충한(아키) 님과 함께 하는 팟캐스트 라디오의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되며, 장혜령(준) 작가님이 만든 노래 몇 곡을 중간중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현지(리외)
네시이십분 라디오의 청취자로 시작해, 이제는 장혜령(준)과 함께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만들고 있는 제작자입니다. 친구들과 유튜브 ‘채널 수북’을 제작하는 북튜버이자, 프리랜서 리서처, 번역자, 리뷰어, 무엇이든 하는 이른바 무한 N잡러. 현실은 정치학 석사 졸업생으로 갈팡질팡하는 삶의 연속이지만, 앞으로도 라디오를 만드는 한편 작은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이충한(아키)
사회성은 부족했지만 사회에 불만은 많아 연세대 사회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2년 만에 퇴사했습니다.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화학을 전공하며 뮤지컬, 드라마 음악을 작•편곡하는 프리랜서로 살던 중, 고립 상태의 청소년을 음악으로 돕는 사회적기업 ‘유유자적살롱’에 공동대표로 합류하여 5년간 70여 명의 청소년들을 ‘집밖으로 모으는’ 일을 했습니다. 현재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기획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비노동 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유유자적 피플』 등이 있습니다.

 

 

*제94회 영추포럼 개요
-일시: 2019년 9월 19일(목)
19:00-19:30 식사
19:30-21:00 주제 발표 및 공연 
21:00-21:30 질의 응답

-장소: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지하 목련홀
-주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강사: 장혜령 작가 
-주제: 아름다움의 목격자가 온다
-참가비: 1회 30,000원+작가 사인본「사랑의 잔상들」 14,500원 구매 여부 선택(연회비 6회 15만원/1월-9월 5회 연속 참석자 마지막 포럼 무료 초대)
-신청: 회비 입금 및 신청서(->https://forms.gle/nEjzKCpqh8mQ88uY6) 제출 후 예약 완료(선착순 40명 마감)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5-301-980837, 예금주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기타: 간단한 식사 및 음료가 제공됩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hongsy@djharch.com (02-725-9575)
-담당: 홍수영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