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 시작한 영추포럼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 속에서도 2020년 9월에 100회를 맞이했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생산자’와 만나는 영추포럼에서 선정한 2021년의 대주제는 “유연한 감(感)”입니다.
명상, 향(香), 차(茶), 음악, 미식, 산책 등 우리 일상 속에서 실제로 감응하고, 생각하고, 움직이는 감(感)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감염병의 시대, 비일상적인 삶을 환기시키고, 고양시키는 온기와 향유의 시간, 드러나지 않는 충만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대주제와 관련한 세부 일정 및 모임 형식에 대해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4월에는 뮤지션 김진아, 어쿠스틱 디자이너 김지경 두 분이 함께 하는 노래와 이야기를 들려드릴 예정입니다.
뮤지션 김진아는 대학에서 재즈피아노를 전공한 후 9와 숫자들, 이상은, 루시드폴 등 여러 뮤지션들의 공연과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하며 연주와 편곡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작년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EP앨범과 싱글들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어쿠스틱 디자이너 김지경은 지난 15년간 포시즌즈 호텔,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새문안교회 등 100여 개의 다양한 음향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현재 튠웍스 대표입니다.
이번 영추포럼은 ‘위로의 소리 그리고 음악’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과 도시의 소음으로 인해 묻혔던 고요함과 소리에 대한 어쿠스틱 디자이너의 이야기, 앨범 작업 과정 속에서 경험한 음악의 위로와 격려에 대한 싱어송라이터의 이야기와 노래로 채울 예정입니다. 전체 공연 중 일부 곡은 김지경 어쿠스틱 디자이너도 베이스기타로 함께 연주합니다.
유연한 감(感)을 위한 4월의 노래와 소리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제104회 영추포럼 개요>
일시: 2021년 04월 29일(목)
19:30-20:00 어쿠스틱 디자이너 김지경의 토크
20:00-21:00 싱어송라이터 김진아의 토크 & 공연
21:00-21:30 질의응답
주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강사: 뮤지션 김진아+어쿠스틱 디자이너 김지경
주제: ‘위로의 소리 그리고 음악’
참가비: 3만원(목련원 현장)/2만원(줌 온라인)
신청: 선착순 20명(목련원 현장) 참가자 이름, 연락처와 함께 신청(hongsy@djharch.com)후 회비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5-301-980837, 예금주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문의: 홍수영 큐레이터, hongsy@djharch.com, 02-725-9575
*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출입자 명부 기록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