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디자인하다
책소개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명한 건축가, 당장이라도 찾아가서 볼 수 있는 건축물에 도처에 많이 남아있는 김수근의 일생을 또 다른 건축가 황두진이 썼다. 저자는 사실에 근거한 객관적인 묘사로 김수근을 소개한다. 탁월한 건축가였던 김수근을, 한국 건축을 발전시키고 우리 문화를 진정으로 사랑했던 예술가 김수근을 소개하면서 그가 이룩한 업적과 실수까지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우리 삶 가까이에 있는 올림픽 체조 경기장, 경동교회, 한계령 휴게소, 청주박물관 등이 김수근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책은 김수근의 일생을 소개하는 것 이외에도 작품활동에 많은 지분을 할애했다. 이를 진지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풍성하고 세밀한 사진, 건축 설계 과정의 스케치와 설계 도면들을 곁들였다. 한편 우리나라 현대 건축물 중 가장 한국적이고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공간 사옥’을 집중 조명해 부록으로 실었다.
목차
건축가 김수근의 이야기를 쓰며
내 몸에 맞는 동네, 북촌
세상의 화폭에 꿈을 담는 건축
일본으로 떠나다
국회의사당 설계자가 되어
젊음과 패기를 담은 건물들
사람과 일과 문화가 모이는 도시
새로운 미래의 도시, 여의도
한국의 건축가로 거듭나다
둘러싸여 있으나 막히지 않은 공간
예술인들의 사랑방 공간
하늘 아래 펼쳐진 거대한 텐트
따스하고 표정이 많은 벽돌
벽돌이 만든 특별한 공간 경동교회
건축 설계의 시작, 자연
자연과 문화 속에 짓는 집 박물관
끝나지 않은 열정
한 그루 나무 같은 사람
부록
공간 사옥이 지어지기까지
공간 사옥 구석구석 둘러보기
김수근 선생님이 설계한 그 밖의 건물들
건축가 김수근의 한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