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jin Hwang Architects

사진 제공 양욱

2015년 <야외의 인문학 Rethinking the Outdoors> 시리즈 네 번째인 제69회 영추포럼은 민간군사전문가인 양욱 인텔엣지㈜ 대표와 만납니다.

양욱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나, 줄곧 군사관련활동을 해온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군병장으로 병역의 의무는 다했지만 직업군인은 아니었다는 것도 특이합니다. 군사전문지 기자에서 시작하여 군 장비의 무역대리점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중동에서 군인을 교육시키거나 상선을 보호하는 등 민간군사기업 활동까지 해왔습니다.
왕성한 창작활동도 계속하여 20여권의 책을 집필하고 번역했습니다. ‘세계의 특수작전’, ‘군용기연감’, ‘스텔스; 승리의 조건’, ‘신의 방패; 이지스’ 등 육•해•공군을 아우르는 전문서적을 집필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최고의 저격수 크리스 카일의 자서전인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번역하는 등 다양한 저술 활동을 했습니다.
방송인으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습니다. KBS, SBS, MBC 등 방송3사에서 국방관련 이슈에 대한 논평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민간군사전문가입니다. 지난 2013년에는 5년마다 있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에서 방송3사 통합 해설자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YTN, 연합뉴스TV 등 보도채널과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편에서도 북한과 국방에 관한 대담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현재는 인텔엣지(주)라는 민간군사서비스기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국국방안보포럼이라는 국방NGO단체의 선임연구위원으로서 더욱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국방분야에 대한 열정을 군에서도 인정하여, 현재 육군, 해군, 공군 3군에서 모두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습니다. 방위사업청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으로 선임되어 활동 중입니다.

이번 영추포럼에서 들려주실 이야기의 주제는 ‘야전, 또 다른 야외’입니다.
승리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대결의 장, 인간의 모든 의지가 시험되는 곳, 바로 전장입니다. 특히 고대부터 전장의 장소는 줄곧 산이나 들 등 따위의 야외에서 전투를 벌이는 야전이었습니다. 치열한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기가 찾아오면, 야전에서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법이 이제는 일상 밖의 야외활동, 즉 아웃도어의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최근 넘쳐나는 아웃도어 활동과 관련 장비의 시장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이 바로 그러한 평화로운 한반도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야전, 또 다른 야외’에서 우리가 야외활동에서 맞이하는 다양한 양상들과 그 기원을 야전에서 찾고,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의류에서부터 식량, 텐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외의 의식주를 조명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군과 국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 받는 강연자의 시각을 여러분과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69회 영추포럼 개요
-일시: 2015년 7월 9일(목) 19:00
-장소: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지하 목련홀
-주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초청강사: 민간군사전문가 양욱 인텔엣지 대표  
-주제: 제목 : 야전, 또 다른 야외  
-참가비: 1회 2만원(1월 강연부터 9월 강연까지 연속 참석자 마지막 포럼 무료 초대)
-신청: 회비 선착순 입금 후 이메일 확인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5-301-980837, 예금주: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기타: 간단한 식사 및 음료가 제공됩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포럼에 대한 트윗해쉬태그는 #ycforum 입니다.

예약 및 문의: hongsy@djharch.com (02-725-9575)
담당: 오피스큐레이터 홍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