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jin Hwang Architects

사진 코어건축사사무소 제공

2017년 영추포럼 <한국 근현대 건축이라는 텍스트> 시리즈 세 번째인 제80회 영추포럼은 코어건축사사무소의 젊은 건축가들을 초대합니다.

(주)코어건축사사무소(CoRe architects)는 2013년 서울에서 설립되어 구축방식, 프로그램의 재구성, 변화하는 사회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유형찾기 등에 관심을 갖고,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건축가 유종수는 경희대 건축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스스터디스에서 실무를 익혔고, 건축가 김빈은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매스스터디스와 스튜디오케이웍스에서 실무 경험을 하였습니다. ‘대전차방호시설 예술창작공간 리모델링 설계’로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과 ‘신설동 한옥 증축 설계’로 신진건축사대상 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6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어시스턴트 큐레이터 정다은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와 서울건축학교를 졸업하고 스튜디오어싸일럼, 매스스터디스에서 실무를 쌓았고, 50년대 이후 서울의 변화에 건축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에 대해 분류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기 위해 연구중입니다. 일반 대중들이 서울의 도시와 건축을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SNS Platform #너머도시 #cityTHRU를 기획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다시re再 쓰기write記와 다시re再 쓰기use用, 그래서 계속 쓸 만한 건축>입니다.

고도로 압축된 성장의 시대를 지나오면서 서울의 도시 모습 역시 압축되어 변화해왔고
서울의 건물들은 여러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급한 변화 안에서 시대별 특징을 가진 공간들은 뒤엉켜져 남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주변의 변화에 따라 건물들은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식으로 또 다른 변화가 덧붙여지기도 합니다.
그 변화 안에서 재생과 개발은 구별이 어렵습니다.
주변의 속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것처럼, 지금 건물인 척하기 위해 건물의 시간성을 나타내는 건축적인 요소를 지웁니다. 그리고,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남은 공간들은 ‘오래된 것’으로 판정받지 못하고 ‘낡은 것’으로 취급되어 제거되기도 합니다.
코어건축은 서울에서 건물을 계속 쓰기 위해 시간을 지우는 방법, 도시의 변화에 따라 계속 쓰여지는 공간의 특징들은 어떤 것인가, 여전히 쓸 만 한 건축적 요소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집중합니다. 시간을 견뎌 남겨진 것들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담겨있는 의미있는 것들을 찾아내어 ‘다시쓰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지는 것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삶, 공간, 시간, 또는 우리가 모르는 그 무엇이 되고 ‘계속 쓸 만한 건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최근 현상설계에 당선된 양남시장 계획안은 서울시의 도시재생모델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중에 있습니다. 기존 전통시장에 주거와 문화공간이 결합된 시장 정비사업의 새로운 모델인 프로젝트 이야기도 들려주실 예정입니다.
코어건축의 프로젝트와 연구에 대해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80회 영추포럼 개요
-일시: 2017년 5월 11일(목)
19:00-19:30 식사
19:30-21:00 주제 발표
21:00-21:30 질의 응답  

-장소: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지하 목련홀  
-주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강사: 코어건축사사무소(유종수, 김빈, 정다은)
-주제: 다시re再 쓰기write記와 다시re再 쓰기use用, 그래서 계속 쓸 만한 건축
-참가비: 1회 3만원(연회비 6회 15만원/1월-9월 5회 연속 참석자 마지막 포럼 무료 초대)
-신청: 회비 입금 후 신청자명, 소속이나 분야, 연락처, 입금 날짜를 이메일 송부하면 예약 완료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5-301-980837, 예금주: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기타: 간단한 식사 및 음료가 제공됩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포럼에 대한 트윗해쉬태그는 #영추포럼 또는 #ycforum 입니다.
-예약 및 문의: hongsy@djharch.com (02-725-9575)
-담당: 홍수영 오피스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