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jin Hwang Architects

2016년부터 영추포럼은 형식을 바꿔 목련홀을 <우리들의 유토피아: 밤의 도서관>으로 만들고 이곳에서 건축, 사진, 역사, 영화, 미술, 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6년 밤의 도서관의 주제는 <관찰자>입니다. 강연자만이 중심이 아니라 참여하는 사람이 유토피아를 구성하는 질문자이자 토론자로서 부분과 전체를 함께 만듭니다.

제76회 영추포럼은 서울대학교 규장각 김시덕 교수를 다섯번 째 <관찰자>로 초대합니다.
김시덕 교수는 『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 – 한반도 유구열도 에조치 -』(가사마쇼인)와 『임진왜란 관련 일본문헌해제 - 근세편』(도서출판문, 공저)을 2010년에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히데요시의 대외 전쟁』(가사마쇼인, 공저), 2012년『그들이 본 임진왜란』(학고재)과 『일본과 이국(異國)의 전쟁과 문학』(가사마쇼인, 공저), 2013년『교감 해설 징비록 - 한국의 고전에서 동아시아의 고전으로』(아카넷), 2014년『그림이 된 임진왜란』(학고재), 2015년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메디치미디어)와 『일본인은 일본을 어떻게 보아왔는가』(가사마쇼인, 공저), 2016년 『바다를 건너는 역사서 - 동아시아의 "통감(通鑑)"』(벤세이슛판, 공저)과 『근세 일본의 역사 서술과 대외 의식』(벤세이슛판, 공저) 등 "전쟁의 문헌학"에 관한 저서를 매해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간행된 『일본의 대외전쟁』(열린책들)은『이국 정벌 전기의 세계』의 번역본이며, 현재 이 책의 속편인 『전쟁의 문헌학』(열린책들)을 집필중입니다.

이번 포럼의 주제 도서는『일본의 대외전쟁』(열린책들)입니다.
16~19 세기 일본에서는 한반도, 오키나와, 러시아, 아이누, 몽골 등과 일본 사이의 전쟁을 주제로 하는 문헌이 수없이 만들어졌습니다. 2001년 9.11 테러 사건을 계기로 집필하게 된 이 책에서, 김시덕 교수는 역사와 문학 사이에 방치되어 있던 일본의 수많은 <이국 정벌 전기> 문헌을 발굴합니다. 연구를 통해, 전쟁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문헌으로 정착하고, 그 전쟁의 기억이 다시 현실의 전쟁을 이끌어 내기에 이르는 메커니즘을 추적합니다. 그 메커니즘이란, 동서고금을 통해 보편적으로 확인되는, 인류의 자기 합리화 논리입니다.  
이번 영추포럼에서 <문헌학을 통해 보는 전쟁>이란 주제로 이야기 해 주실 예정입니다.  

더 읽어볼 참고도서는  
『아틀라스 일본사』(사계절)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민음사)
『그들이 본 임진왜란』(학고재)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메디치미디어)
입니다.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제76회 영추포럼 개요
-일시: 2016년 9월 8일(목)
18:00-20:00 식사 및 밤의 도서관(주제 관련 도서 읽기)
20:00-22:00 강연자 주제 발표 및 대화

-장소: 황두진건축사사무소 지하 목련홀  
-주관: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강사: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김시덕 교수  
-주제: <문헌학을 통해 보는 전쟁>
-참가비: 1회 3만원(연회비 6회 15만원/1월-9월 5회 연속 참석자 마지막 포럼 무료 초대)
-신청: 회비 입금 후 신청자명, 소속이나 분야, 연락처, 입금 날짜를 이메일 송부하면 예약 완료
밀도 있는 대화를 위해 신청시 이메일로 질문을 미리 받습니다.
밤의 도서관 시간에 추가로 제출하실 수도 있습니다.    
(입금 계좌: 우리은행 1005-301-980837, 예금주: 황두진건축사사무소)
-기타: 간단한 식사 및 음료가 제공됩니다.
: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포럼에 대한 트윗해쉬태그는 #영추포럼 또는 #ycforum 입니다.
: 주제 도서는 미리 구입해 오셔도 좋고, 목련원 <한칸서점>에서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카드 및 현금 결제, 계좌 이체 가능)
: 한칸서점에서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반드시 미리 주문해 주셔야 준비해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예약 및 문의: hongsy@djharch.com (02-725-9575)
-담당: 홍수영 팀장